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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새해 첫 출전 대회에서 첫 우승을 수확한 뒤 포효하고 있다(사진: EPA=연합뉴스)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새해 첫 출전 대회에서 첫 우승을 수확했다.
안세영은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월드투어 말레이시아오픈(슈퍼 1000 시리즈) 결승에서 2위 왕즈이(중국)를 56분 만에 2-0(21-15 24-22)으로 완파했다.
2024년과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했던 안세영은 이로써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8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던 왕즈이를 다시 한번 제압하며 통산 상대 전적에서도 17승 4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갔다.
안세영은 이날 첫 게임 경기 초반 5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1-6으로 리드를 허용했으나 차근차근 추격전을 펼쳐 10-11로 한 점 차까지 추격한 가운데 인터벌을 맞았고, 이후 7점을 연속으로 몰아치며 단숨에 전세를 뒤집고, 첫 게임을 따냈다.
2게임 들어 거센 반격을 펼친 왕즈이에 13-19까지 밀리며 패색이 짙던 상황에서 무서운 뒷심으로 6연속 득점에 성공, 19-19 동점을 만든 데 이어 승부를 듀스 승부로 끌고 갔고, 세 차례나 듀스 동점이 반복되는 공방 끝에 23-22로 전세를 뒤집어 매치 포인트 상황을 만든 뒤 특유의 날카로운 대각 크로스 샷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새해 첫 출전 대회에서 첫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은 안세영은 오는 13일부터 시작하는 인도 오픈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안세영은 지난해 단일 시즌 역대 최다승 타이기록(11승), 단식 선수 역대 최고 승률(94.8%), 그리고 역대 최고 누적 상금액(100만3천175달러)을 모두 경신하며 배드민턴 새 역사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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