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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레나 윌리엄스(사진: 내셔널뱅크 오픈 공식 소셜미디어)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테니스 여제' 세레나 윌리엄스(미국)가 캐나다 토론토의 팬들에게 의미심장한 작별 인사를 건넸다.
윌리엄스는 11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1000시리즈 내셔널뱅크 오픈(총상금 269만7천250 달러) 2회전(32강)에서 벨린다 벤치치(스위스, 세계랭킹 12위)에 세트 스코어 0-2(2-6, 4-6)로 패했다.
앞서 1회전에서 누리아 파리자스 디아스(스페인, 57위)를 완파, 지난해 6월 프랑스오픈 2회전에서 승리한 이후 1년 2개월 만에 투어 경기에서 승리를 기록했던 윌리엄스는 이로써 토론토에서의 여정을 마감했다.
잠시 후 코트 위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윌리엄스는 "많은 감정이 밀려온다. 이곳에서 경기하는 것을 사랑했다"고 돌아봤다.
윌리엄스는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인생에서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결정해야 할 때가 온다. 테니스를 여전히 사랑하지만 나는 지금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는 메시지를 남겨 현역 은퇴를 암시했다.
이에 대한 질문을 받은 윌리엄스는 울먹이는 듯한 목소리로 "지난 24시간은 무척 흥미로웠다."며 "나는 작별 인사를 잘 못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나서 "굿바이"라고 말한 뒤 몇 초 후 "토론토"라고 덧붙이는 의미심장한 작별인사를 전했다.
AP통신 등 외신들은 윌리엄스가 다음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개막하는 WTA 투어 웨스턴 앤드 서던 오픈에 출전한 뒤 29일 미국 뉴욕에서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그랜드슬램 대회인 US오픈 출전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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