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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레나 윌리엄스(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불혹의 테니스 여제' 세레나 윌리엄스(미국, 세계 랭킹 605위)가 시즌 마지막 그랜드슬램 대회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6천만 달러) 첫 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윌리엄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1회전에서 단카 코비니치(몬테네그로, 80위)를 상대로 최고 시속 188㎞의 강력한 서브를 앞세워 서브 에이스 9개를 꽂아 넣으며 1시간 39분 만에 세트 스코어 2-0(6-3 6-3)으로 완승을 거뒀다.
윌리엄스가 그랜드슬램 대회 경기에서 승리한 것은 지난해 6월 프랑스오픈 3회전 이후 14개월 만으로, 그는 지난해 윔블던 1회전에서 탈락했고, US오픈에는 불참했다. 올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에도 역시 참가하지 않았다. 그랜드슬램 복귀 무대였던 올해 윔블던에서는 1회전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윌리엄스는 2008년 첫 출전 이후 단식에서 6번 우승을 차지했고, 매 대회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서 다른 그랜드슬램 대회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여온 US오픈 1회전은 비교적 가볍게 통과했다.
이번 US오픈을 끝으로 은퇴할 예정인 윌리엄스는 이날 패했다면 올해 US오픈 1회전이 은퇴 경기로 기록될 수도 있었지만 승리를 거둠으로써 현역 선수로서 생명을 대회 2회전으로 이어가게 됐다.
윌리엄스는 세계 랭킹 2위에 올라있는 아네트 콘타베이트(에스토니아)와 3회전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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