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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래(사진: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테니스대회 조직위원회)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한나래(부천시청, 세계 랭킹 212위)가 국내 유일의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정규 대회인 하나은행 코리아오픈(총상금 25만1,750달러)에서 2회전 진출에 성공했다.
한나래는 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자신보다 10살이 어린 1992년생 백다연(NH농협은행, 760위)을 2-0(6-1, 6-1)으로 제압, 16강이 겨루는 2회전에 진출했다.
한나래가 WTA 투어 대회 단식 본선 2회전에 오른 것은 2017년 이 대회 이후 5년 만이다.
한나래는 지난해 코리아오픈에서도 2회전에 진출했지만 작년 코리아오픈은 투어보다 한 등급 낮은 WTA 125K 시리즈로 치러졌다.
한나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백)다연 선수가 긴장한 것이 보였고, 저도 긴장했지만 좀 더 일찍 긴장감에서 벗어난 것 같다"며 "예전부터 다연 선수가 저와 경기해보고 싶다고 해서 맞대결이 부담됐는데 제 플레이를 잘한 것이 승리 요인"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세계 랭킹 100위 안에 드는 것이 목표"라며 "쉽지 않지만 계속 도전하겠다"고 밝힌 한나래는 "오늘 한국 선수끼리 경기여서 팬 분들이 양쪽을 골고루 응원해주셨는데, 2회전에는 저를 더 많이 응원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나래는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러시아, 24위)-에이샤 무하마드(미국, 142위) 경기 승자와 3회전 진출을 다툰다.
한나래는 "코리아오픈 단식 3회전에 처음 올라보고 싶고, 복식도 코리아오픈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목표를 내걸었다.
한편, 국내 최고 랭커인 장수정(대구시청, 130위)은 같은 날 4번 시드의 주린(중국, 70위)에 세트 스코어 0-2(3-6, 4-6)로 패해 2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장수정은 앞으로 한나래와 함께 짝을 이뤄 이번 대회 복식 경기에 출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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