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유일의 프로복싱 메이저기구 세계 챔피언 최현미가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이 최근 발표한 여성 '파운드 포 파운드(POUND-FOR-POUND)' 랭킹에서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파운드 포 파운드' 랭킹은 복서의 기량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지표로서 각기 체급이 다른 복서들을 같은 체급이라고 가정하고 선수별 가량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그 서열을 매겨 놓은 순위다.
현 세계복싱협회(WBA) 슈퍼페더급 챔피언인 최현미는 ESPN의 '파운드 포 파운드' 랭킹에서 전체 10위, 같은 체급인 슈퍼페더급(또는 주니어라이트급, 58.97㎏ 이하)에서는 3위 이름을 올려 그의 기량이 '월드클래스'임을 재확인했다.
이 랭킹에서 최현미와 같은 체급 선수 가운데는 세계복싱기구(WBA) 주니어라이트급 챔피언 미카엘라 메이어(미국)가 6위에 올라 동급 선수로는 1위로 평가 받았다.
최근 최현미와 통합 타이틀전을 펼칠 예정이었다가 손 부상으로 경기가 무산된 세계복싱평의회(WBC)-국제복싱기구(IBO) 슈퍼페더급 챔피언 테리 하퍼(영국)은 최현미보다 한 계단 높은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현미는 11일 자신의 SNS에 ESPN의 '파운드 포 파운드' 랭킹 이미지를 올려 놓으며 "슈퍼페더급 세계챔피언이 세 명이나 올라와 있다. 그중에 내가 3위라고 한다"며 "한 체급에 챔피언이 너무 많다. 빨리 끝내고 싶다. 다들 너무 질질 끌지말자"고 투지를 드러냈다.
한편, 현재 ESPN의 '파운드 포 파운드' 랭킹에서 1위에 오른 선수는 4대 기구 라이트급 챔피언 벨트를 보유한 케이티 테일러(아일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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