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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스민 파올리니(사진: AFP=연합뉴스)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올해 프랑스오픈 준우승자인 '이탈리아 여자 테니스의 간판' 자스민 파올리니(세계 랭킹 7위)가 그랜드슬램 2개 대회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파올리니는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윔블던(총상금 5천만 파운드)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엠마 나바로(미국, 17위)에 세트 스코어 2-0(6-2 6-1) 완승을 거두고 4강이 겨루는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이탈리아 선수가 윔블던 여자 단식 4강에 오른 것은 올해 파올리니가 처음이다.
파올리니는 이로써 직전 그랜드슬램 대회 프랑스오픈 준우승에 이어 그랜드슬램 2개 대회 연속 4강 진출을 이뤘다.
이번 윔블던 4강 진출로 파올리니는 다음 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5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작년까지 호주오픈에서 4년 연속, 윔블던에서는 3년 연속 1회전 탈락을 당하며 그랜드슬램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올리지 못했던 파올리니는 올해 들어 호주오픈에서 생애 처음으로 16강에 오른데 이어 프랑스 오픈에서 역시 생애 처음으로 결승에 올라 준우승을 차지했고, 이번 윔블던에서도 역시 커리어 첫 4강 무대에 오르며 1년 사이에 전혀 다른 선수가 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에서도 그는 지난 2021년 9월 슬로베니아의 포르토로즈에서 열린 WTA투어 자바로발니카 사바 포르토로즈에서 25세의 나이로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이후 약 1년 4개월 만인 올해 1월 아랍에미레이트연합 두바이에서 열린 WTA투어 1000시리즈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 결과 파올리니는 28세의 나이에 세계 랭킹을 '커리어 하이'인 7위까지 끌어 올린 상황이다.
파올리니의 윔블던 준결승 상대는 뉴질랜드 출신의 예선 통과자 룰루 선(123위)의 돌풍을 잠재우고 생애 처음으로 그랜드슬램 4강 진출을 이룬 돈나 베키치(크로아티아, 37위). 파올리니는 상대 전적에서 2승 1패로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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