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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너스 윌리엄스(왼쪽)와 세레나 윌리엄스(사진: AFP=연합뉴스)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비너스 윌리엄스와 세레나 윌리엄스(이상 미국) 자매 복식조의 '라스트 댄스'는 US오픈 테니스 1회전까지였다.
윌리엄스 자매는 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6천만 달러·약 808억원) 여자 복식 1회전에서 루치에 흐라데츠카-린다 노스코바(이상 체코) 조에 0-2(6-7 4-6)로 패하며 2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동생인 세레나 윌리엄스가 이번 대회를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할 것이 유력한 만큼 이날 경기는 사실상 이들 자매 복식조의 은퇴 경기라고 할 수 있는 경기였다.
이날 윌리엄스 자매의 복식 1회전 경기는 US오픈의 메인 코트인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US오픈 역사상 복식 1회전 경기가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윌리엄스 자매는 1990년대 후반부터 20년 넘게 세계 여자 테니스 복식을 석권한 '전설'이었다.
이들 자매는 총 14차례 그랜드슬램 복식 결승에 진출해 한 번도 패하지 않고 14차례 모두 우승을 합작하는 불패의 신화를 썼다.
1999년 프랑스오픈을 시작으로 2016년 윔블던까지 14번 메이저 대회 복식 우승을 함께 했고, 2000년 시드니와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올림픽 여자 복식 금메달도 획득했다.
이날 이들 자매의 복식 1회전 경기가 아서 애시 스타디움으로 배정된 것은 윌리엄스 자매에 대한 주최 측의 예우였다. 윌리엄스 자매가 그랜드슬램 대회 복식에 함께 나온 것은 2018년 프랑스오픈 이후 이번이 4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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