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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가영(사진: PBA)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김가영(하나카드)이 여자프로당구(LPBA)투어 개인 최다 우승 기록에 성큼 다가섰다.
김가영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그랜드플라자에서 열린 ‘2024 LPBA 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 준결승에서 차유람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김가영은 ‘당구 여제’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첫 세트 2이닝째 하이런 8점 장타로 8:1로 리드한 후 3이닝과 4이닝째 1점씩을 더해 5이닝만에 11:7로 첫 세트를 따냈다.
이어 2세트서는 2:4로 밀리던 3이닝째 4점, 4이닝째 5점을 추가해 4이닝만에 11:6으로 빠르게 세트를 마무리했고, 여세를 몰아 3세트서도 6이닝까지 10점, 7이닝째 남은 1점을 채워 경기를 11:7, 세트스코어 3: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패배 직전의 차유람이 0:10으로 뒤진 6이닝쨰 하이런 7점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현재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와 LPBA루어 통산 최다 우승 공동 1위(7회)에 올라 있는 이로써 김가영은 통산 8승으로 이 부문 단독 선두에 나서기까지 1승 만을 남겨두게 됐다.
올 시즌 앞선 두 번의 투어에서 모두 64강전 첫 판에서 탈락하며 자존심을 구긴 김가영은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명예회복을 벼르고 나온 듯 맹타를 휘두르며 64강전부터 준결승전까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결승전까지 진출했다.
김가영은 이번 대회에서 최다 우승과 함께 ‘퍼펙트 챔피언’에도 도전한다.
결승에서도 무실세트로 우승시 LPBA 최초 ‘퍼펙트 챔피언’이 된다. PBA서 무실 세트 우승은 2020-21시즌 4차전 ‘크라운해태 PBA 챔피언십 2021’에서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휴온스)이 유일하게 기록한 바 있다.
김가영의 결승 상대는 김세연(휴온스)으로 결정됐다.
김세연은 이날 준결승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사카이 아야코(일본·하나카드)를 3:2로 돌려세우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올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한 김세연은 두 번의 대회 만에 다시 결승전에 오르며 ‘통산 5승’에 도전한다.
김가영과 김세연의 LPBA 결승전은 25일 밤 10시 30분부터 우승상금 4000만원을 놓고 7전 4선승제로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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