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다리나 스니구르(사진: AP=연합뉴스)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시즌 마지막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 US오픈(총상금 6천만 달러) 1회전에서 그랜드슬램 2회 우승에 빛나난 전 세계 랭킹 1위 시모나 할렙(루마니아, 세계랭킹 7위)를 꺾는 기염을 토한 '퀄리파이어(예선통과자)' 다이라 스니구르(우크라이나, 124위)가 전쟁으로 고통받는 조국의 동포들에게 승리를 바친다는 뜻을 밝혔다.
스니구르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1회전(128강)에서 할렙을 세트 스코어 2-1로 제압했다.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본선에서 승리가 없던 스니구르는 이번 대회 예선에서 3연승을 거두고 본선 무대에 진출, 그랜드슬램 무대에서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경험이 있는 톱 랭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
2002년생으로 올해 스무 살인 스니구르는 7살 때부터 테니스에 입문, 프로 선수가 되기를 원했던 아버지에 이끌려 꾸준히 세계 무대를 향해 기량을 쌓아왔고, 크고 작은 국제테니스연맹(ITF) 주최 대회에서 6차례 우승과 세 차례 준우승을 경험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전 올해 안에 그랜드슬램 본선 진출과 세계 랭킹 100위 이내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던 스니구르는 전쟁이 일어난 이후 가족들과 함께 폴란드 바르샤바로 이주했고, 어렵사리 훈련을 이어오며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그리고 마침내 자신의 목표였던 그랜드슬램 본선 무대를 밟은 것에서 더 나아가 세계 최고의 선수를 상대로 승리까지 거두는 커리어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이번 US오픈 1회전 승리로 스니구르는 또 하나의 목표였던 세계 톱100 진입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할렙을 상대로 승리가 확정된 순간 스니구르는 관중들의 환호에 눈물을 흘리며 답례하면서 두 손으로 만든 하트로 왼쪽 가슴에 달린 우크라이나 국기를 상징하는 리본을 감쌌다.
스니구르는 "전쟁 이후 모두든 것이 달라졌다"며 "나는 여기 있고 이 경기에서 이겨서 기쁘다. 나는 우크라이나를 위해 뛰려고 노력했고,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해 전쟁이 끝나면 우크라이나에서 살고 싶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쇼츠인터뷰] 김민솔 한국여자오픈 우승 기자회견 주요 코멘트](/news/data/20260614/p179589003005017_827_h.jpg)
![[쇼츠뉴스] 유서연, 31개월 만의 톱10… KLPGA투어 덕신EPC 챔피언십 톱10 브리핑](/news/data/20260427/p179545802840315_298_h.jpg)
![[쇼츠인터뷰] '깜짝 우승 경쟁' 유서연 "좋아진 몸 덕분이죠"](/news/data/20260425/p179567404088248_286_h.jpg)
![[쇼츠뉴스] 현역 최강 여자 프로복싱 세계챔피언 바움가드너 할머니는 한국인](/news/data/20260416/p179553002710599_119_h.jpg)
![[맛보기] KLPGA 안지현 프로의 6번 아이언 꿀팁 '힘 빼고 헤드 무게를 느끼면서~'](/news/data/20260119/p179578202677172_368_h.jpg)
![[KLPGA] 신다인 프로의 4번 아이언 꿀팁 '탑에서 한 템포 쉬는 느낌으로'](/news/data/20251229/p179578202495410_395_h.jpg)




![[쇼츠영상뉴스] 中 왕신유, '프랑스오픈 챔프' 가우프 제압 '파란'](/news/data/20250620/p179545802819020_558_h.jpg)
![[맛보기] KLPGA 김나영 프로의 드라이버 멀~리 보내는 방법은?!](/news/data/20250619/p179578202442404_555_h.jpg)



![[쇼츠인터뷰] 노승희, 한국여자오픈 2연패 도전 출사표](/news/data/20250611/p179560206169306_947_h.jpg)
![[쇼츠인터뷰] '빨간 리본 소녀' 리슈잉, 한국여자오픈 출사표](/news/data/20250611/p179563802088032_935_h.jpg)
![[쇼츠인터뷰] '신인상 포인트 선두' 김시현, 한국여자오픈 출사표](/news/data/20250611/p179560202621458_915_h.jpg)





![[인터뷰] “6명 전원 참여에만 허락된 이름”… 보이넥스트도어, 크레디트에 새긴 자부심](/news/data/20260606/p1065586349147433_595_h2.jpg)
![[인터뷰] ‘군체’ 전지현 “첫날 첫 신부터 곧바로 좀비 등장…전개 속도에 새삼 놀랐죠”](/news/data/20260601/p1065597365371184_549_h2.jpg)
![[인터뷰] ‘와일드 씽’ 엄태구 “할 수 있는 모든 귀여운 척 다해…민망할 겨를 없었죠”](/news/data/20260529/p1065594516514728_565_h2.jpg)
![[인터뷰] ‘와일드 씽’ 박지현 “강동원·엄태구 사이 센터 사수? 상큼함으로 밀고 나갔죠”](/news/data/20260527/p1065596240079577_932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