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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비온텍(왼쪽)과 키스(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여자 테니스 세계 랭킹 2위 이가 슈비온텍(이가 시비옹테크, 폴란드)과 매디슨 키스(미국, 14위) 나란히 3년 만에 호주오픈 4강에 진출, 생애 첫 대회 결승행 티켓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키스는 22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 로드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시즌 첫 그랜드슬램 대회 호주오픈(총상금 9천650만 호주 달러) 여자 단식 준준결승(8강)에서 엘리나 스비톨리나(우크라이나, 27위)에 세트 스코어 2-1(3-6 6-3 6-4) 승리를 거두고 4강이 겨루는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슈비온텍이 엠마 나바로(미국, 8위)를 2-0(6-1 6-2)으로 완파, 키스의 준결승 상대로 결정됐다.
이로써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여자 단식 4강 대진은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 1위)-파울라 바도사(스페인, 12위), 시비옹테크-키스의 경기로 짜여졌다.
키스와 슈비온텍 모두 2022년 이후 3년 만의 대회 4강 진출이다. 슈비온텍은 2022년, 키스는 2015년과 2022년에 4강에 진출한 바 있고 이들 모두 4강 진출이 호주오픈에서 거준 최고 성적이다.
따라 키스와 슈비온텍이 맞붙는 준결승 승자는 생애 처음으로 호주오픈 결승 진출 티켓을 따내게 된다.
슈비온텍은 이날 나바로에게 2-0 승리를 거둠으로써 이번 대회 5경기에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무실세트 행진을 이어갔다. 이들 5경기에서 내준 게임수도 14게임에 불과하다.
지난해 하반기 금지약물복용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면서 1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이후 새해 들어 출전한 유나이티드컵에서 코코 가우프(미국, 3위)에게 0-2(4-6 4-6)로 패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노출했던 슈비온텍은 그러나 시즌 첫 그랜드슬램 무대에서 압도적인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키스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슈비온텍은 지난해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것을 포함해 4승 1패로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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