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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두카누는 25일(현지시간)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WTA1000 시리즈 마이애미 오픈(총상금 총상금 896만3,700달러)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17번 시드의 아만다 아니시모바(미국, 17위)를 세트 스코어 2-0(6-1, 6-3)으로 제압, 8강이 겨루는 준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사진: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영국 여자 테니스의 희망 엠마 라두카누(세계 랭킹 60위)가 생애 처음으로 여자프로테니스(WTA) 1000시리즈 8강에 진출했다.
라두카누는 25일(현지시간)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WTA1000 시리즈 마이애미 오픈(총상금 총상금 896만3,700달러)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17번 시드의 아만다 아니시모바(미국, 17위)를 세트 스코어 2-0(6-1, 6-3)으로 제압, 8강이 겨루는 준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라두카누는 이날 위너 포인트와 범실을 8개씩 범하며 안정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무려 37개의 범실을 쏟아내며 자멸한 아니시모바를 단 69분 만에 제압했다.
총 128명의 선수가 본선 대진표에 이름을 올린 이번 대회에서 라두카누는 4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생애 첫 WTA1000 시리즈 우승을 향한 행보를 이어갔다.
라두카누가 WTA 투어 본선 경기에서 4연승을 거둔 것은 2021년 US오픈에서 예선을 포함해 10연승 행진을 이어간 끝에 우승을 차지한 이후 생애 두 번째다.
이번 대회 4연승을 이어오는 동안 라두카누는 3회전(32강)에서는 8번 시드의 엠마 나바로(미국, 10위), 이날 16강에서 아니시모바를 꺾음으로써 벌써 세계 랭킹 톱20 이내의 선수 두 명을 제압했다. 라두카누가 한 대회에서 톱20 선수 두 명을 잡은 것도 2021년 US오픈 이후 두 번째다.
라두카누는 8강에서 4번 시드의 제시카 페굴라(미국, 4위)와 맞붙는다. 페굴라는 이번 대회까지 4년 연속 마이애미 오픈 8강 진출을 이뤘고, 2022년과 2023년에는 준결승에 올랐다.
라두카누와 페굴라는 지금까지 두 차례 맞대결을 펼쳐 1승 1패로 맞서 있다. 2022년 첫 맞대결에서는 페굴라가 이겼지만 최근 맞대결이었던 지난해에는 라두카누가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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