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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정(사진: 코리아오픈 조직위)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 여자 테니스의 간판 장수정(대구시청, 세계 랭킹 231위)이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총상금 100만 달러) 단식 2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장수정은 1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 코트에서 열린 대회 단식 1회전에서 2018년 이 대회 준우승자인 아일라 톰야노비치(호주, 122위)와 장장 3시간 3분에 걸친 풀세트 접전을 펼친 끝에 1-2(6-7<4-7> 6-4 3-6)로 아쉽게 졌다.
장수정은 이날 세트 스코어 1-1로 팽팽히 맞선 3세트 중반 다리 근육 통증으로 메디컬 타임아웃을 불렀고, 이후 불편한 몸 상태에서도 0-4로 뒤지던 경기를 3-5까지 따라붙었으나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키지 못해 분루를 삼켰다.
한국 선수 가운데 WTA투어 단식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장수정은 2013년 이 대회 8강까지 진출해 코리아오픈 사상 단식 한국 선수 최고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이로써 이번 대회 단식 본선에 출전했던 장수정과 백다연(NH농협은행, 332위)이 모두 1회전 탈락했다.
장수정은 단식에서는 탈락했지만 복식에서는 2017년 US오픈 단식 우승자 슬론 스티븐스(미국)와 한 조를 이뤄 8강에 진출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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