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신성' 마야 조인트와 결승 맞대결...필리핀 테니스 사상 최초 WTA투어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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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알렉산드라 이알라(필리핀, 세계 랭킹 74위)가 필리핀 테니스 역사상 최초로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대회 결승 진출을 확정하고 포효했다.(사진: AP=연합뉴스)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2022년 US오픈 주니어 챔피언 알렉산드라 이알라(필리핀, 세계 랭킹 74위)가 필리핀 테니스 역사상 최초로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대회 결승 진출을 확정하고 포효했다.
이알라는 27일(현지시간) 영국 이스트본에서 열린 WTA투어 렉서스 이스트본 오픈(WTA250, 총상금 75만6,875유로) 준결승에서 러시아의 바르바라 그라체바(111위)를 상대로 장장 2시간 22분에 걸친 풀세트 접전을 펼친 끝에 세트 스코어 2-1(7-5, 2-6, 6-3) 승리를 거두고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이알라는 이로써 약관 20세의 나이로 필리핀 테니스 역사상 최초로 WTA투어 결승에 진출한 선수로 기록됐다.
지난 3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WTA1000 시리즈 마이애미 오픈에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출전, 8강전에서 당시 세계 랭킹 2위였던 이가 시비옹테크(이가 슈비온텍, 폴란드, 현재 세계 랭킹 8위)를 세트 스코어 2-0(6-2 7-5)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 필리핀 선수 최초의 WTA 투어 대회 4강에 진출을 그랜드슬램에 버금가는 규모의 대회에서 이뤘던 이알라는 이번에는 필리핀 선수 최초의 투어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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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렉산드라 이알라(사진: AP=연합뉴스) |
그라체바에 승리한 직후 진행된 온코트 인터뷰에서 북받치는 감정에 말을 제대로 잇지 못한 이알라는 "상대가 정말 좋은 플레이를 펼치는 순간들이 있어서, 도저히 어떻게 빠져나와야 할지 모르겠더라"며 "그런 상황에서도 계속 버티면서 기회를 기다릴 수 있었다는 것, 그 자체가 저에겐 정말 큰 성과"라고 이날 승리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다.
이알라가 필리핀 테니스 사상 첫 WTA투어 우승이 걸린 결승에서 맞붙을 상대는 호주의 19세 '신성' 마야 조인트(5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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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야 조인트(사진: AFP=연합뉴스) |
조인트는 투어 통산 12승을 거둔 러시아의 베테랑 아나스타샤 파블류첸코바(53위)에 세트 스코어 2-0(7-5, 6-3)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합류했다.
파블류첸코바에 앞서 온스 자베르(튀니지, 50위), 엠마 라두카누(영국, 38위)를 연파했던 조인트는 필리핀 테니스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이알라를 상대로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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