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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약관 20세의 나이로 필리핀 테니스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알렉산드라 이알라(세계 랭킹 74위)가 3개월 만에 다시 한 번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4강 무대에 올랐다. (사진: 알렉산드라 이알라 인스타그램 캡쳐)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약관 20세의 나이로 필리핀 테니스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알렉산드라 이알라(세계 랭킹 74위)가 3개월 만에 다시 한 번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4강 무대에 올랐다.
이알라는 26일(현지시간) 영국의 이스트본에서 열린 WTA투어 렉서스 이스트본 오픈(WTA250, 총상금 75만6,875유로) 8강전에서 투어 통산 3승을 보유중인 다야나 야스트렘스카(우크라이나, 42위)를 불과 66분 만에 단 두 게임 만을 허용한 가운데 세트 스코어 2-0(6-1, 6-1)으로 제압했다.
이알라는 이로써 지난 3월 WTA1000 마이애미 오픈 준결승 진출 이후 약 3개월 만에 투어 4강 진출에 성공했다.
2022년 US오픈 주니어 챔피언 출신인 이알라는 지난 3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WTA1000 시리즈 마이애미 오픈에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출전, 8강전에서 당시 세계 랭킹 2위였던 이가 시비옹테크(이가 슈비온텍, 폴란드, 현재 세계 랭킹 8위)를 세트 스코어 2-0(6-2 7-5)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알라 생애 첫 WTA투어 4강 진출이자 필리핀 선수 최초의 WTA 투어 대회 4강에 진출이었다.
프로 선수와 아마추어 선수 모두가 같은 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된 1968년 이후, 이른바 '오픈 시대'에 필리핀 국적 선수가 거둔 최고 성적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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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알렉산드라 이알라 인스타그램 캡쳐 |
마이애미 오픈 4강 진출 이후 투어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올리지 못하고 있던 이알라는 이번 대회에 예선을 거쳐 본선 무대에 진출,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결승 무대에 오름으로써 생애 첫 투어 결승 진출과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이알라의 준결승 상대는 역시 예선 통과자인 러시아의 바르바라 그라체바(111위). 그라체바는 8강전에서 지난해 윔블던 우승자인 2번 시드의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체코, 17위)를 꺾고 4강에 진출한 만만치 않은 상대다.
이알라는 그라체바를 상대로 필리핀 선수로는 최초의 WTA투어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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