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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이스 부아송(사진: AFP=연합뉴스)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랭킹 361위에 올라 있는 무명 선수 르와 브와송(프랑스)이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시즌 두 번째 그랜드슬램 대회 프랑스오픈 테니스(총상금 5천635만2천유로)에서 세계 랭킹 3위의 톱 랭커 제시카 페굴라(미국)을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8강이 겨루는 준준결승에 진출,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브와송은 2일(현지시간) 프랑스의 롤랑가로에서 열린 대회 4회전(16강)에서 페굴라에 세트 스코어 2-1(3-6, 6-4, 6-4) 역전승을 거뒀다.
브와송은 세트 스코어 1-1 상황에서 맞은 3세트에서 게임 스코어 4-4 상황에서 네 번째 브레이크 포인트를 잡아내며 페굴라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했고, 마지막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는 4개의 브레이크 포인트 위기를 넘긴 끝에 첫 번째 매치 포인트를 잡아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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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이스 브와송(사진: AFP=연합뉴스) |
프랑스 리옹 출신의 22세(2003년생) 오른손잡이 선수인 브와송은 WTA 홈페이지에 이렇다 할 기록이나 경력이 올라가 있지 않을 정도의 무명 선수다.
지난해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ACL) 파열로 인해 이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던 브와송은 올해 와일드카드로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그리고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엘리세 메르텐(벨기에, 24위), 앙헬리나 칼리니나(우크라이나, 113위), 엘사 자크모(프랑스, 138위) 등 상위 랭커들을 연파하고 16강에 진출하는 돌풍의 행보를 이어간 끝에 올 시즌에만 투어에서 2승을 거뒀고, 통산 8승을 거둔 세계 최정상급 선수 페굴라를 잡아내면서 '롤랑가로의 기적'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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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이스 브와송(사진: AFP=연합뉴스) |
승리를 확정 짓고 페굴라와의 악수를 마친 브와송은 코트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이 코트에서 경기할 수 있었다는 게 정말 믿기지 않는다. 그녀는 정말 강한 선수지만 가능성을 봤고, 가진 모든 걸 쏟아부었다. 믿을 수가 없다”며 놀라워 했다.
브와송은 이번 대회에서 자신이 일으키고 있는 돌풍에 대해 “2주 전에 누가 그렇게 말했으면 믿지 않았을 것"이라며 "하지만 저는 제 자신을 믿었다. 이제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났고,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브와송은 8강전에서 올 시즌 WTA1000 시리즈 대회에서만 2승을 거둔 '무서운 10대' 미라 안드레예바(러시아, 6위)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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