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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타티아나 마리아 소셜미디어 캡쳐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두 딸을 둔 35세의 엄마의 몸으로 올해 윔블던 4강에 진출, 생애 처음으로 그랜드슬램 준결승 무대를 밟으며 화제가 됐던 타티아나 마리아(독일, 세계랭킹 80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총상금 25만1천750 달러) 준결승에 진출했다.
7번 시드의 마리아는 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단식 준준결승(8강)에서 4번 시드의 주린(중국, 70위)를 단 59분 만에 세트 스코어 2-0(6-1 6-1)으로 완파하고 4강이 겨루는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마리아는 준결승에서 2번 시드의 에카테리아 알렉산드로바(러시아, 24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WTA투어 통산 2승을 거두고 있는 마리아는 투어에서 거둔 두 차례 우승을 모두 출산 이후 수확한 특별한 이력의 소유자다.
2013년 자신의 코치와 결혼한 마리아는 그해 12월에 첫 딸을 출산했고, 2018년 WTA투어에서 생애 첫 승을 따냈다. 그리고 지난해 4월 둘째 딸을 출산한 마리아는 불과 3개월 만에 테니스를 재개, 올해 4월 생애 두 번째 WTA 투어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특히 올해 세 번째 그랜드슬램 대회였던 윔블던에 출전한 마리아는 2회전에서 소라나 크르스테아(루마니아), 3회전에서 톱 랭커인 마리아 사카리(그리스), 4회전에서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를 꺾은 데 이어 8강에서 율레 니마이어와(독일)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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